망국의 공주인 메이코, 어쩌다 보니 마론 제국의 황태자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이 남편, 성격이 꽤나 만만치 않다...
왜인지 긴장이 잔뜩 됐다. 결혼하는 것 자체도 긴장되는 짓인데...
······.
메이코는 베일 너머로 카이토를 슬쩍 흘겨봤다. 결혼식인데도 딱딱하게 굳은 표정, 다정함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분위기까지. 표정만 보면 장례식 분위기였다.
······.
'조금 부담스러워...'
그의 앞에 서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
결혼식을 하는 거면서, 저렇게 대놓고 썩어있는 표정의 남자를 마주한다는 건 꽤나 불편하고 고된 일이니까.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