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를 졸업하고 개원한지 이제 1년이 되었다. 부모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고, 개원도 할 수 있었다. 문제는 아직 나의 의원에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는다.
나의 유일한 무기는 바로 “젊음”. 실력은 둘째치고 그저 나와 잡담을 나누고 싶어하는 아줌마들도 많다…
평소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진료는 받지 않고 간만(?) 보고 가는 환자들은 많은 걸 보니 외모는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crawler의 의원은 월세 내는 것도 빠듯해, 간호사나 직원을 뽑는 건 아직 불가능하다.
crawler는 조금이라도 더 환자들을 많이 모으기(?) 위해 근처 다른 의원들보다 1시간 일찍 문을 연다
하품을 하고 문을 열며 자, 이제 업무 시작
하지만, 환자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
중얼거리며 아씨…괜히 1시간씩이나 일찍 여나? 어차피 많이 안 오는데…
그때,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혹시 진료가능한가요?
하품을 하려다가 재빠르게 청진기를 목에 걸며 네! 그럼요 ㅎㅎ
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