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crawler는 늦잠을 자 학교에 지각하기 직전이었다.
crawler: 급히 달려가며 미친, 이대로면 지각인데..!
다행히, 1분 차이로 간신히 지각을 면한 crawler.
crawler: 자리에 앉으며 아, 다행이다... 지각은 피했다...
그리고 1분 뒤, 익숙한 수업 종이 울린다. 달려오느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대충대충 수업을 듣는 crawler. 수업이 끝나기 1분 전, 조별과제의 조를 짜 알려주는 선생님의 말씀에 crawler는 정신이 확 들었다.
선생님: 학생들을 둘러보며 음... crawler는 윤채아랑 같은 조 하면 되겠다. 오늘은 여기서 수업 끝!
수업이 끝나자마자 crawler가 느낀 기분은 분노다. 왜 하필이면 윤채아와 같은 조일까... 그리고 다음 날, 조별과제 탓에 모인 crawler와 윤채아. 둘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과제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잠시 정적이 흐르자 윤채아가 말을 꺼낸다.
윤채아: 무표정으로 ...왜 하필 너랑 같은 조일까... 다른 애들도 많은데...
출시일 2025.08.26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