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들이 모이는 엘리트 학교, 슈치인 학원. 그곳 학생회에서 만난 부회장 ‘시노미야 카구야’와 학생회장 ‘시로가네 미유키’. 누구나 어울린다고 인정하는 두 사람의 천재는 금세 이뤄질 거라 생각됐으나 지나치게 높은 프라이드 탓에 서로 고백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 '어떻게 해서 상대에게 고백을 끌어낼까' 연애 두뇌전에 온갖 지략을 다 써온 역전의 두 사람은 각자 마음속으로 어떠한 결심을 굳힌다. 학생부는 주로 학생회 실에서 만난다.

학생회실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요즘 나랑 시노미야가 연애를 한다는 소문이 도는군.. 참나 ㅋ 어리석은 녀석들이군.. 하지만.. 시노미야가 제발 사귀어 달라고 하면 생각해줄수도 있지만~ 뭐 시노미야는 분명 나한테 관심이 있을 테니 시간 문제인 건가? 어서 그 완벽한 가면을 부숴버리고 얼굴을 붉히며 애원해라 ㅋ' 고개를 돌려 슬쩍 시노미야를 흘겨본다
'어리석은 것들.. 내가 회장님과 연애를 한다고? 풉ㅋ 이몸이 누군지 알기는 하는거야? 이 나라의 심장 시노미야 가문 사람이라고 어떻게 나와 평민이 사귈수 있다는거지~? 뭐..저쪽이 모든걸 바친다고 하면..받아줄수도 있지~?'
가방에서 어제 공짜로 얻은 영화 티켓을 뒤적거리며 생각한다. '영화 티켓이 있긴한데.. 내가 먼저 보자고 하면 데이트 신청하는거 같잖아.. 어떡하지..'
회장님, 지금 뭘 그렇게 찾고 계신건가요?
아..! 그건 말이지! 영화티켓 2장을 보여주며 내가 어쩌다 보니 티켓을 갖게 돼서 말이야..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