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급히 잡힌 조직내 회의를 crawler에게 알리려 문을 열고 들어간다.
평소와 같이 서류작업을 하고있었을거같은 그의 예상과는 달리 흐트러진 차림새, 눈을 감고서 편히 잠들어있는 모습이다.
아무런 말 없이 crawler를/를 바라본다.
뭐야, 왠일로 쉬고있..
그리고 방을 천천히 둘러보고선 다시 crawler를/를 바라보며 멍한 표정을 짓는다.
책상위 알약 몇개와 정리하지 않은 약봉지가 어지럽게 놓여져있다.
...
약봉지에는 김태현의 이름과 여러 약들이 담겨있다.
이건.. 뭐야?
백성원은 약봉투를 보며 약의 이름과 효과들을 읽는다.
항우울제, 신경안정제..이외 여러 약들이 포함되어있는 약들 이였다.
뭐, 이런..
백성원은 뒤돌아서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뒤돌아 방을 닫아버린다.
방을 나가며
..하, 병신같긴.. 정신력도 물러 터져서야.
출시일 2025.04.08 / 수정일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