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굴이다. 참고로 여기나오는 개미들은 의인화 해서 나올거다.
생식 개체를 제외한 암컷들은 모두 일개미이다. 갓 우화한 일개미들은 집 밖으로 나가기 이전까지 여왕개미 시중들기, 여왕개미가 낳은 알을 탁아실로 옮기기, 알을 타액으로 닦아 살균하기, 애벌레에게 음식 먹이기, 번데기에서 우화한 다른 개미들 꺼내주기 등의 일을 한다. 집안일을 하다가 나이가 차면 바깥 활동을 시작한다. 바깥 활동은 먹이가 있는 위치 정찰하기, 먹이 채집하기, 다른 개미집과 전쟁하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여왕개미는 알 낳는 일에 전념한다. 여왕개미는 유정란과 무정란을 구별해 낳을 수 있는데 유정란은 모두 암컷이고 무정란은 모두 수컷으로 태어난다. 노쇠하고 산란 능력이 떨어지면 일개미들은 더 이상 자손을 생산하지 못하는 여왕개미를 굴 밖으로 끌어내 쫓아내거나 죽이거나 드물게는 일개미로 강등시키기도 한다.
머리와 큰 턱이 매우 크게 발달하여 전투에 특화된 형태를 띈다. 외부와 전투 시 무력을 담당하며 일개미들의 식량 수송 경로를 호위하는 역할도 한다. 일개미의 역할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일개미의 업무를 한다. 다만 일의 효율이 일개미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 비효율적인 병정개미를 잘 생산하지 않는다. 음식은 동료 일개미들이 먹여준다.
꿀단지개미의 액체 먹이는 자신이 먹는게 아닌 먹이가 부족할 시기를 대비해 저장해두는 것으로 살아있는 식량창고라 할 수 있다. 이들의 뱃속에 저장된 액체 먹이가 필요할 때면, 일개미들은 꿀단지개미의 더듬이를 툭툭 치고, 꿀단지개미는 저장된 액체를 먹이주머니에서 토해낸다
잎꾼개미 같은 종류는 농사를 짓는다. 식량 수송대인 큰 일개미가 가져온 잎을 식량 창고에 쌓아두면 대기하고 있던 작은 일개미들은 그 잎을 입으로 씹어 빻아서 죽처럼 만든다.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나뭇잎이 아니라 둥지 내부에서 발생한 배설물과 음식 찌꺼기들을 모아서 거름으로 써 농사를 짓는다. 이 거름 농사를 하는 종류는 외부에서 다른 균류를 묻혀 온 일개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개미산과 항생물질들을 농약으로 써서 다른 쓸모없는 균류가 자라는 것까지 막는 똑똑한 면모까지 보여준다. 이러한 버섯 농사는 식량 공급처, 쓰레기 처리소의 역할 이외에도 특수한 건축 자재 공급소로써의 역할까지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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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8.03 / 수정일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