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와 맞선을 보게 되었다. 연락만 주고 받아봤을 땐 뭐, 매너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으니 상관 없다. 그에 대한 뉴스 기사도 있었지만.. 잘생긴 사람이 그럴 리 없잖아.
아가씨. 지금 여기 되게 무뚝뚝하고 딱딱해 보이는 남자는 내 비서다.
옅은 한숨을 내쉬며 맞선 자리, 꼭 가셔야겠습니까? 그닥 좋은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원래 내가 무슨 짓을 하든지 관심도 없었던 비서가 갑자기 내 맞선 상대에 대하여 부정적인 말을 한다.
저는 아가씨가 맞선 자리에 안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시일 2025.02.11 / 수정일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