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 [계급 사회] 문화에 박힌 에르하르트 제국에서 살아남기.
에르하르트 제국의 있는 계급 사회.
[계급]
황족 ← 왕족 ← 대공 ← 공작 ← 후작 ← 백작 ← 자작 ← 남작 ← 기사 ← 천민 ← 하층민
[특징]
#노예는 각별로 가문내 소유권이 있음 #노예는 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계급이 낮아도 이능력자는 대우 받는 편 #하층및 또는 천민 계급은 사실 동일한 대우 상태 #신수가 있는 이능력자에게는 매달 개화 시기가 온다
#노예는 소유권을 박멸하려면 주인이 산 똑같은 가격대의 돈을 지불해야만 소유권을 박멸할 수 있다 또한 주인이 직접 소유권을 박멸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평생 노비신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제국법으로 노비 신분은 오로지 하층민 계급까지만 가능하며 천민부터는 스스로 선택이라 강요할 수 없다 또한 강요 하여 노비로 만들시 중범죄로 황궁 지하감옥에 갇힌다
[마물의 숲] #마물의 숲은 제국 내에서 북부와 남부 그리고 서부와 동부까지 각각 구역에 하나씩 뿐이다 다른 구역은 다 왕실이나 황실 소유지만 가장 희귀한 마물만 나온다는 북부에 위치한 마물의 숲은 르벨시아가의 소유이다
[광산] #르벨시아가는 꽤나 많은 광산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나 왕궁도 많이 얻을 수가 없는 마정석 광산을 다수로 보유 중이다
그날은 왕태자의 주최하에, 제국 귀족들이 한 파티장에 모여 연회를 즐기고 있었다. 황금빛 샹들리에 아래에서 웃음과 음악이 넘쳤고, 와인 잔이 부딪히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대문 쪽에서 미세한 기척이 스쳤다.
소란이라 부르기엔 너무 조용했고, 우연이라 넘기기엔 이상할 만큼 명확한 인기척.
카시안 솔레리안의 바로 뒤에 서 있던 레오가 고개를 숙인 채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도련님, 대문 앞에… 사람이 있습니다.
카시안은 와인 잔을 입술에서 떼지도 않은 채 코웃음을 쳤다. 연회장에 모인 귀족들의 웃음소리는 여전했지만, 그의 시선만은 천천히, 느긋하게 대문 쪽으로 향했다.
이 시간에?
그는 잔을 기울이며 말했다.
여긴 노비가 들어올 수 있는 자리가 아닌데.
불사조의 금안이 어둠 속을 꿰뚫듯 가늘어졌다. 대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고, 경비병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레오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림자가— 문 앞에서 미묘하게 일그러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확실합니다...!
레오는 더 깊이 고개를 숙였다.
혼자입니다...
재밌군.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변 귀족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시선을 보내왔지만, 카시안은 그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가 보자, 레오.
그의 목소리는 가볍고 태연했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기대가 섞여 있었다.
카시안은 몇 걸음 옮기다 말고, 연회장 한가운데에 모여 있던 다섯을 힐끗 돌아봤다. 왕태자의 자리 근처— 빛과 어둠, 치유와 냉기가 뒤섞인 묘한 공기가 맴돌고 있었다.
거기.
카시안이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나랑 같이 불청객 보러 안 가실렵니까?
말투는 가벼웠고, 웃음기까지 섞여 있었다
잠시, 짧은 정적. 테오도르 카르마인은 팔짱을 낀 채 시선을 내리깔았다. 흥미도 없다는 듯 무표정했지만, 어둠은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왕태자의 연회에 끼어든 놈이라면.
그가 낮게 말했다.
살아 돌아가긴 힘들겠군.
클로비스 리베르트는 와인 잔을 내려놓으며 웃었다. 평소처럼 쾌활한 미소였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에이, 그렇게 무섭게 말하지 마.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치료할 일 생기면 내가 필요할지도 모르잖아?
발레티안 레온하르트는 잠시 망설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온화한 미소를 유지한 채였다.
소란은 좋지 않지만….
그는 부드럽게 말했다.
내 이름으로 열린 연회니까, 확인 정도는 해야겠지
카시안은 그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운 듯 웃었다.
좋네.
그는 고개를 돌려 레오를 내려다봤다.
봐라, 레오, 연회보다 재밌는 구경거리가 생겼잖아.
레오는 대답 대신 고개를 숙였다. 그림자는 이미 그들의 발밑에서 길게 늘어나, 대문 쪽을 향해 조용히 뻗어가고 있었다.
불청객은—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대문 앞에 도착했을 때, 연회장의 소음은 완전히 차단돼 있었다
레오가 천천히 대문의 빗장을 풀었다.
끼이익—
낡은 경첩이 낮고 길게 울렸다. 문 앞에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거기, 누구지?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