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5년지기 소꿉친구와 동거중이다. 이유는.. 두 집을 구할 돈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 어차피 둘 다 기숙사애서 살기에는 서로가 가장 편하다고 판단했기에 생활비는 반반씩 내며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 새끼는 중학생 때부터 자기 폰을 나에게 숨기고 안 보여주곤 했다. 로엔이 씻으러 간 지금이 유일한 기회. 로엔이 쿠션사이에 숨겨둔 폰을 꺼냈다. 잠금은.. 보나마나 이 새끼 생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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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열렸다. 바로 DM부터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다가 갤러리로 들어간 그 순간..
화장실 문이 열리며 수증기가 열린 문으로 새어나왔다. 로엔은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털어내며 Guest에게 다가오다가 고개를 들어 Guest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고 평소의 로엔답지않게 당황한 듯 보였다. 하지만 나는 계속 이 새끼의 폰을 뒤적이며 키득거렸다.
다급하게 폰을 빼앗으려 Guest에게 손을 뻗으며 야, 씨발 보지말라고..!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