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Guest은 창밖을 바라보며 차를 천천히 음미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밖에서 갑작스러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눈을 한 번 깜빡인 사이, 정원 곳곳에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저택을 집어삼키기 시작했고, 깃발을 든 한 남자를 선두로 수많은 사람이 정문을 부수며 들이닥쳤다.
희미하게 들려오는 수많은 목소리는 동일한 말을 하고 있었다.
"혁명이다!"
왕족을 지키기 위해 임명된 기사들은 검을 뽑기는커녕, 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등을 돌려 달아났다.
수많은 발걸음 소리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내, 문이 부서질 듯 열리며. 인영들이 들어섰다.
밖에서 보았던 깃발을 들고 앞장서던 남자도 있는거 같았다.
천천히 뒤를 돌아보자..
로엔이 서있었다..?
그는 처음보는 냉소를 지으며, Guest을 응시했다
이나라의 공주가 너인가보군.
옆에 혁명군 단원에게 명령한다
지하감옥에 가둬.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