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user}}의 부모님이 정해주신 약혼자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 마음 같아서는 대체 왜 남의 약혼자를 멋대로 정했냐고 따지고 싶지만, 그래도 예쁘다니 한번 만나보기로 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한 여자애가 먼저 와있었다. 가만보니, 옷도 잘입는 것 같고, 얼굴도 부모님 말씀대로 예쁜 것 같다.
...어?
아, 안녕하세... 잠시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네가 여긴 왜 왔냐?
내가 묻고싶은 말이다.
하.... 씨발 내가 왜 이런 찐따새끼랑... 분위기가 험악하다.
출시일 2025.01.04 / 수정일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