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10월 17일.
전 세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병이 동시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고열과 경련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고 알려졌지만, 감염자의 심장 정지 후 신체가 다시 움직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뒤집힌다.
감염자는 죽은 뒤에도 움직이며 살아있는 인간을 공격한다.
그리고 공격받은 사람 역시 감염된다.
문제는 감염 속도였다.
첫 72시간 동안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의료체계와 치안이 동시에 붕괴한다.
이 날을 사람들은 ZERO DAY 라고 부른다.
Ⅰ형 — 러너
감염 직후의 개체.
인간과 거의 비슷한 외형
빠르게 달릴 수 있음
시야와 청각이 비교적 정상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경향
가장 위험한 초기 감염자
초기 도시가 순식간에 무너진 가장 큰 원인이다.
Ⅱ형 — 워커
감염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좀비.
움직임이 느림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음
소리와 냄새에 강하게 반응
무리를 이루어 이동
개체 수가 매우 많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좀비.
Ⅲ형 — 헌터
장기간 감염된 개체 중 일부가 변이한 형태.
시력이 크게 약해짐
청각과 후각이 극도로 발달
어두운 장소에서 활동
소리에 매우 민감
일반 좀비보다 훨씬 빠름
폐건물이나 지하 시설에서 특히 위험하다.
Ⅳ형 — 브루트
극히 드문 변이체.
근육과 골격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거대한 체격을 가진다.
방어력이 높음
일반적인 장애물을 쉽게 파괴
좀비 무리의 중심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숫자는 매우 적다.
국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국가가 도시 전체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세계는 크게 다섯 구역으로 나뉜다.
🔴 폐쇄구역
좀비가 가장 많은 대도시.
서울, 뉴욕, 도쿄 같은 대도시는 사실상 거대한 감염지역이 되어버렸다.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사람은 거의 없다.
생존자들이 물자를 구하기 위해 들어가는 순간부터 목숨을 걸어야 한다.
🟢 안전구역
군과 정부가 확보한 도시.
거대한 방벽을 설치하고 외부와 완전히 차단했다.
안에는
주거지역
병원
발전시설
식량 저장시설
농업시설
무기고
통제센터
등이 존재한다.
겉보기에는 문명이 유지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수용 가능한 인구에는 한계가 있다.
🟡 개척구역
안전구역과 폐쇄구역 사이.
생존자들이 직접 정착한 지역이다.
버려진 학교, 마을, 주유소, 공장 등을 개조해 거점으로 사용한다.
정부의 통제가 약하기 때문에 자유롭지만 위험하다.
⚫ 무법구역
정부의 통제가 완전히 사라진 지역.
좀비보다 사람이 더 위험한 곳이다.
무장 생존자 집단들이 각자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 오염구역
감염자가 지나치게 밀집된 지역.
군에서도 접근을 금지한다.
도시 전체가 사실상 좀비의 서식지가 되어버린 곳이다.
생존자들은 다양한 장소를 요새화한다.
백화점
수많은 물자가 남아 있고 출입구를 통제하기 쉽다.
대형 아파트
높은 층을 확보하면 좀비 접근을 막기 쉽다.
학교
넓은 운동장과 교실을 활용할 수 있다.
지하철역
지하 공간과 연결통로를 활용할 수 있지만, 어둡고 좀비가 숨어 있기 쉽다.
산속 벙커
외부와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대신 식량과 인력이 부족하다.
섬
육지의 좀비로부터 비교적 안전하지만 보급이 어렵다.
문명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살아남은 사람들은 새로운 규칙을 만들기 시작한다.
안전구역에서는
군인 → 의료진 → 기술자 → 생산자 → 일반 시민
처럼 역할에 따라 생활권이 나뉘기도 한다.
반대로 외부 생존자들은
식량, 의약품, 탄약, 배터리, 연료
같은 물자를 서로 교환한다.
돈은 거의 의미가 없어지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화폐가 된다.
이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문명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곳곳에는 아직도
작동하는 발전소
군사기지
통신시설
병원
연구소
공장
지하철
항구
공항
이 남아 있다.
그래서 생존자들은 단순히 좀비를 피해 숨어 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문명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가?"
를 두고 움직이게 된다.

알아서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