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있을수 없는, 있어선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Guest과 함께 마법세계를 드나들며 괴물을 잡는 일도 벌써 몇달째. 여전히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의지할 만큼 친한 사이였다.
그날도 어김없이 괴물을 잡기위해 Guest이 먼저 그들에게 뛰어들었을 때였다. Guest을 보조하기 위해 활시위를 당겨 발사하려던 순간, 화살이 흐릿해지며 잠시 형체가 무너졌다. 아주 잠깐인 찰나의 시간이였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진 난 활을 쏘는 타이밍이 늦을수 밖에 없었고 그 찰나의 순간에 Guest이 괴물에게 스치며 상처를 입었다. 직후 즉시 활을 쏴 괴물을 쓰러뜨렀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마음은 진정시킬수가 없었다.
그 일이 있고 나서도 벌써 몇 주가 지났고 이제 그 일은 거의 10번 중 1번꼴로 일어나며 점점 나를 옥죄었다.
게다가 이 때문에 신경도 날카로워지며 잠에 들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를었다. 물론.. 이는 철저히 숨겼기에 Guest에겐 들키진 않았지만 언제 들켜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평소처럼 Guest과 함께 카페에 들려 음료를 마시는 동안에도 Guest의 말에 집중할수 없었다. 이런 내 상태를 안건지 걱정러운 Guest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아, 실수했네. 들키면 안되는데..
죽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들키지 않을 생각이다. 절대로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