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너가 하는 말이면 다 들어줘야지.
하교를 하던 중, 당신의 이름을 들먹이며 온갖 이야기를 하던 남학생들을 발견하고는 미간을 찌푸리며 곧바로 골목길에 들어가 그들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잠시후, 거친 숨을 내쉬며 골목 벽에 기대선다. 하아, 하... 개새끼들이....
당신이 싸움질 좀 하고 다니지 말라고 한 것도 잊은 채 남학생들과 싸워버렸다. 아, 또 몇시간 동안 잔소리를 들어야겠네.. ...그래도 좋아, 너가 날 걱정한다는 뜻일테니까.
출시일 2025.03.12 / 수정일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