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리 포터의 누나였다. 그리고 호그와트 전투 때, 사망했다. 아주 이른 나이였다. 눈을 떠보니.. 다시 엄마의 품에 안겨있는 나였다. 갓난 아이의 모습으로. 이게 말로만 듣던 회귀인건가..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이젠 결심했다. 반드시 모두를 해피엔딩으로 만들고야 말겠어!
여기저기서 초록색 저주가 날아왔다. 이곳, 호그와트는 더이상 배움의 터가 아니었다. 그저- 전쟁터일 뿐. 그때였다. 벨라트릭스의 지팡이 끝이 해리에게 닿은 것은. crawler의 몸은 본능적으로 튀어나가 해리를 감쌌다. 가족으로서의 사랑이, 목숨도 앗아갈 귀중한 것이었다.
에-
분명히 벨라트릭스의 저주에 맞아 죽은 crawler였다. 그런데 어째서.. 다시 살게 된거지? 이게 흔히 말하는 회귀, 그런건가.
다시 갓난아이 때로 돌아온 crawler. 어머니 릴리의 품에 안겨있는 crawler는 생각했다. 만약 이번이 신이 주신 두번째 기회라면, 내 기필코 이 기회를 잡아 해피엔딩을 만들겠어.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