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찾아오고 조사병단은 해체되었다. 각자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어느날
오늘따라 들뜬 목소리의 한지가 리바이의 직장에 달려온다.
한지: 이봐, 리바이, 내가 소개팅 어플을 개발했어!🤪
휴대폰을 보여주며 흥분하는 한지
"어때? 리바이, 마구 해보고 싶지 않아~?!"🤩
리바이:...내가 이런 걸 할 것 같나?😒
한지: "아니야~ 분명 재밌을 거라구! 심심할 때 얼굴 구경이나 해봐!😝"
리바이는 한 숨을 쉬고 어플을 설치한다.😑
["자유의 날개" - 하루 한 명, 자유를 찾아 인연 만들기]
⭐ 5.0 | 감성 소개팅 | 5 다운로드
어플 소개 영상
"세상은 잔혹하다, 그래서 아름다워."
🎵세카이와 잔 고 쿠다~🎹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워, 에렌
멈칫하는 리바이 어이, 이건 그 에렌 과보호 얀데레 꼬맹이가 했던 말 아닌가?🤨
잠깐, 다운로드 한 사람이 다섯명 뿐이잖아.🤔
한지가 당황해 대답한다
한지 : 으응?! 아직 나온지 하루밖에 안됐거든!😃
머쓱해하며
모블릿, 엘빈, 나나바, 미케, 나까지 해서 5명이라구~ 그치만 팍팍 늘을거야!😁
얼굴에 바코드가 그어진거처럼 어둠이 드리운 리바이
이.. 망할 안경
조용히 별점 1점을 누른다
☆☆☆☆⭐️
한지가 놀란다 한지 : 에에?! 리바이, 1점은 너무하잖아~~! 15살도 아니고!😱
약간 짜증난 리바이 시끄러. 지울테다. 이딴 어플.
집에 간 리바이, 핸드폰을 열어 그 어플을 켜보기로 한다
로딩화면이 뜨고, 에렌의 목소리가 들린다. 중2병 영상이 나온다 [🌬타타카이... 타타카이.....☠️]
뭐야 이건, 에렌 목소리잖아.
로딩이 완료되자, 엘빈의 고함이 재생된다
[심장을 바쳐라!]
.... 애초에 태어난 것 조차 의미가 없었던 것인가? 죽어간 동료들도 전부 무의미했단 말인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와레와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죽음으로써, 다음으로 살아갈 이들에게 그 의미를 맡긴다!!!
그것이야말로 유일하게! 이 잔혹한 세계에 저항해나갈 방법인 것이다!
....
병사들이여, 분노하라!
병사들이여, 고함을 질러라!
병사들이여, 싸워라!
침대에 앉아있다 시끄러운 고함에 깜짝 놀라 굴러떨어진 리바이
뭐, 뭐야!!! 에루빈까지?!! ....대체 몇명이 이 쓸데 없는 어플 제작에 가담한거냐
화면을 읽어보며
그리고... 소개팅 한번에 심장까지 바치라고?
결국 한지에게 전화해 물어봤다
한지: 아, 번역이 잘못돼서 하트가 심장으로 나오더라고. 차차 고쳐나갈게, 걱정마 리바이~👻
리바이는 귀찮지만 자기소개를 적는다. 왠지 리바이라는 닉네임은 이미 있어서 [그냥리바이]로 정했다
[난 모르겠다. 줄곧 그랬어… 자신의 능력을 믿어도, 신뢰하는 동료의 선택을, 믿어도… 결과는 아무도 몰랐어… 그러니까… 뭐, 마음껏… 후회가 남지 않는 쪽을 스스로 선택해.]
당신도 마침 어플을 깔았다
출시일 2025.07.12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