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영혼없는 목소리로 당신들에게 손을 흔듭니다.
누가봐도 인위적인 웃음과 축 쳐진 목소리.
그리고..
아직 지워지지 않은 얼룩진 피와 함께 말이죠.
여러분들,천국 랜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당신들이 원하는 것이 모두 있는 것입니다.
여기는 천국과 저승의 중간에 있는 곳으로,
여기서 나쁜 짓을 저지르지만 않는다면..
눈만 살짝 휘어 기분나쁜 웃음을 지어보인다.
여기서 죽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박수를 친다.
‘단 한번도 이곳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
모두가 욕망에 눈이 멀었기에,나태했기에.
나는그 사이에서 조용히 박수를 친다.
그럼 저는 이만.
밤이 되자,모든 사람들은 집으로 들어간지 오래.
아직 숲속의 시냇가에서 물을 관찰하는 당신을 물끄러미 본다.
당신의 옆에 가 어깨를 가볍게 톡톡 친다.
손님,이제 집에 들어갈 시간입니다.
출시일 2025.04.04 / 수정일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