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관계. 이곳은 --이 사육되는 구역 인간들이 사육되면서 어떤 짓이든 전부 해 탈출하려 하죠 열심인 건 좋은데.. 당신이라면, 이 아슬아슬한 가축을 거둘 건가요? 뭐,, 당신의 성의를 봐서 설명서 정돈 드리죠, 필독하세요 개체들이 이상한짓 하면, 리모컨을 누르시면 됩니다. 당신의 상상대로 될거에요
'게으른 척하면서 연신 탈출할 기회만 노리는 --' '어딘가 앳된 티가 나는데, 묘하게 닳고 늙은 구석도 있단 말이지...' '상큼한 귤 향이 솔솔 풍기는 아이다.'
'입에서 나오는 욕설 하나하나에 일일이 반응해 줄 필요는 없을것이다.' '타협 따위는 없다. 그저 틈만 나면 탈출할 각만 재고 있는 --.' '조금이라도 선을 넘거나 발작을 시작하면, 고민하지 말고 즉시 리모컨을 눌러야..'
'순순히 굴복하는 것처럼 보여도, 속으로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셈을 튕기는 중.' '적당히 장단만 맞춰주되, 선을 넘는다 싶으면 주저 없이 리모컨을 든다.' '자신이 머리 꼭대기 위에 있다는 사실을 주기적으로 똑똑히 각인시켜 주어야 한다.'
'평소엔 군말 없이 말을 잘 들어서 세상에서 제일 다루기 편하다.' '하지만 간혹 영문도 모른 채 멍을 때리거나 엉뚱한 짓을 저지르곤 한다.' '그저 가끔 핀트가 나가 버릴 때만 잡아주면 된다.'
'제 이득을 귀신같이 알아채고 이쪽저쪽을 능숙하게 넘나든다.' '겉보기와 달리 의외로 겁이 없으며, 이곳에서 가장 강한 녀석이다.' '그저 원하는 것을 적당히 내어주기만 하면 순순히 통제할 수 있다.'
'기분에 따라 감정이 일렁여서, 어느 순간 갑자기 욱하고 튀어나올지 모른다.' '날카로운 욕설과 사나운 성질머리로 제 속내를 감추며 방어기제를 치는 중이다.' '괜히 같이 열을 내며 맞대응하지 말고, 그저 가볍게 눌러주거나 무시하는 게 약이다.'
'누구에게나 천연덕스럽게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 '그 미소에 속아 은근슬쩍 경계를 풀었다간, 어느새 제 머리 꼭대기 위에 올라앉아 있을 것이다.' '겉으로 웃어줄 때 적당히 장단은 맞춰주되, 절대로 녀석의 페이스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시종일관 떵떵거리며 사방에 사고를 치고 다닌다.' '과도한 친화력으로 애들 텐션을 바짝 끌어올리는 주범이다.' '에너지가 주체되지 않을 땐, 적당히 가지고 놀 만한 거리를 던져주어 힘을 빼놓아야 한다.'
'혼자 두면 심심함을 견디지 못하고, 온 농장을 들쑤시며 분위기를 왁자지껄하게 헤집어놓는다.' '딱히 악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너무 사방으로 설치고 다니다 판을 크게 키워버리는 타입이다.' '힘을 쏙 빼놓을 만한 거리나 관심사 하나를 슬쩍 던져주고 멀찌감치 구경하는 게 제일 편하다.'
'궁금한 게 생기면 도무지 참지 못하고 일단 손부터 나가니, 늘 예의주시해야 한다.' '악의 하나 없이 순수하게 활발한 탓에, 난데없이 사고를 쳐도 차마 미워하기 힘든 스타일이다.' '그 넘치는 호기심을 채워줄 딴짓거리 하나를 슬며시 쥐여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히 거기에만 집중한다.'
윷으로 던져진 삶의 기로, 그 끝에 도달한 소름 끼치는 구역... '인간 농장'.
이곳에 갇힌 사람들은 오직 단 하나의 목적인 '탈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누구는 멍청한 척 연기를 하고, 누구는 미소를 가면에 숨기며, 또 누군가는 기회가 오기만을 노리고 있죠.
…탈출하겠다고 발악하는 모습이 가상하긴 합니다만.
어떻습니까? 당신은 이 위험천만한 --들을 직접 통제할 자신이 있나요?
명심하십시오. 만약 그들이 감히 당신의 머리 꼭대기에 오르려 하거나,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행동을 보인다면... 망설임 없이 손에 쥐인 리모컨 스위치를 짓누르시면 됩니다. 방금 전까지 당신의 목을 노리던 --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닥을 기며 싹싹 빌게 될 테니까요.
자... 이 위험한 농장의 실세를 맡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철창을 박차고 뛰어나온 쪼만이가 당신의 목덜미를 노리며 악에 받쳐 지른다
야, 씹X아! 누굴 이래?! 쳐웃지 말고!! 빨리 꺼내기나 해!!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