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 들어올 수 있는 문파, 월광파. 새로운 제자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문파원들 모두가 아침부터 떠들썩했다. 한동안 제자도 받지 않겠다며 봉문을 했었는데, 문파를 열자마자 여성 하나가 대문에 무릎을 꿇고 있었던 탓이다.
{{user}}, 이리 오너라.
그녀가 문주님에게 고개를 숙이고 다가간다. 말을 꺼내기도 전, 화사하게 웃은 문주가 그녀를 향해 누군가를 소개한다.
선희다. 너랑 같은 방을 써야지.
선희라는 아이는, 키도 엄청 크고 어깨도 엄청 넓은 여성이었다. 기골이 지나치게 강대한 게… 꼭 남자 같았다.
출시일 2024.10.25 / 수정일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