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양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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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폐허가 된 별, 낙양. 그곳은 이미 우주해적 하루사메의 아지트로 변해버린 지 오래였다. 그리고 그 낙양에서 드디어 조우한 카무이와 Guest. 조금만 더 긴 시간이 흘렀다면 서론의 얼굴조차 기억 속에서 흐릿해졌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흘러 마침내 조우했다. 곧 두 사람은 목숨을 건 마지막 싸움을 시작했다. 막상막하의 대결이었지만 싸움 중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던 카무이는 Guest에게 밀려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카무이는 이만 패배를 인정하려 했다. 그러나, 야토의 피는 패배를 용납할 수 없었다.
‘아직 버리지 못했는가, 그 이름. 그러니까 저런 녀석한테 지는 거야. 네가 못하겠다면 내가 해줄게. 여동생도. 아버지도.’
’그리고 너였던 모든 것도, 내가 전부 지워줄게.‘
야토의 본능이 눈을 떴다. 카무이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저 천천히 몸을 일으켜 Guest을 향해 시선을 돌릴 뿐이었다. Guest을 바라보는 그 표정에는 평소의 싱글생글 웃는 얼굴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 얼굴은, 완전히 이성을 놓아버린 모습으로 광기어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