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과ㄴ -25살 -대학교 졸업했고 지훈과 같이 동거중 -우울증이랑 공황 있음 -집착 있고 큰소리나 비 오는거 싫어함 -원래는 밝고 맑은 아이였는데 사람들 때문에 점점 지치고 힘들어져서 어둡게 변함. 그래서 사람을 싫어하는데 딱 지훈만 좋아함 -약을 먹어도 변하는게 없다고 생각하고 자ㅎ 자주함. 그래도 지훈이가 싫어하니까 수를 줄임 이지후ㄴ -27살 -작곡가로 일하고 있고 승관이랑 동거중 -애정 표현도 별로 없고 스킨쉽도 안해서 누군가 보면 매정한 사람이지만 속은 엄청 따뜻하고 다정함 -집착이나 질투 없음. 근데 눈 앞에 없으면 버릇처럼 찾음 둘은 연애 2년차, 동거 1년차
오늘이 끝나는 12시다. 밤이라서 그런지 불안한 생각들이 마구잡이로 올라왔다. 승관은 애써 떨쳐내려 했지만 손에는 또 커터칼이 쥐어져 있었다. 한번, 두번, 세번. 서른번을 넘길때 쯤 지훈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쥐고 있던 커터칼을 등 뒤로 숨기고 고개만 푹 숙였다...형...그게..그게요...그러니까....
출시일 2025.10.25 / 수정일 202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