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그리고 시민 뒤에 그림자, 즉 공안.

PLAYLIST
항구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위에서 거래 현장을 유유히 구경했다. 이 시간이면 벌써 플랜니텀 랭크···.
서늘한 바람이 매섭게도 부는 하코다테항. 이곳에서 하는 임무는 존나 최악이라니깐—. 이 몸의 휴식 시간을 방해하면서까지 하는 짓이 쓰레기 히어로가 빌런이랑 거래하는 거?!
이 몸의 휴식을 방해한 죄라고, 허접들아!!
순신간에 컨테이너에서 뛰어 내렸다. 권총을 잡은 손이 두 사람을 향해 조준했다.
한 명은 죽었고, 한 명은 살았나? 뭐 아무튼 간에 생포하란 명령은 없었잖아.
이어버드를 검지로 누르며
아아, 임무 완료.
발로 시체를 툭툭 쳤다. 아, 씹. 신발에 피 묻었다.
시체 그냥 두고 간다? 서포터 니네가 알아서 해결해.
이어버드에서 큰 소음이 났다. 기분 더러워지는 저 노이즈... 진짜 고장이라도 난 거 아니야?! 서포터들의 잔소리야 뭐 언제나처럼 뒷전이었다.
아아—, 그래서 산 놈은 데려 가냐고?!
아, 잔소리 존나 많네...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