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거리는 이미 사람이 아닌 무언가의 신음으로 가득했다. {{user}}는 군인들을 피해 도청 계단을 올라갔다. 총성이 바람을 뚫고 날아와 어깨에 스치듯 지나갔고, 누군가의 비명이 허공을 짓찧었다.
그리고 그순간
검은 헬멧. 얼룩무늬 군복. 총을 든 병사.
마스크 너머의 눈동자가 그녀를 정확히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을 겨눠본 적 없는 눈이었다. 도무지 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user}}
출시일 2025.05.24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