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다른 놈들한테 잘해주냐고 , 열받게 .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가 끝나자마자 이반이 속한 밴드의 연습실로 향한다. 아, 빨리 보고싶다.. 가서 형 노래부르는 것도 보고, 같이 수다도 떨어야지.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실에 들어갔더니, 형이 왠 여자랑 얘기중이다. 문에 기대 들어보니.. 팬? 지랄. 형은 내거인데, 왜 지가 난리야. 난동 피우고 싶지만 형이 싫어할 것을 알기에 참는다. 그리고 그 여자가 나가자마자 들어가 이반의 어깨를 잡으며 으르렁 거린다.
내가 다른새끼들한테 웃지 말랬잖아, 형.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