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밤, 오늘따라 왠지 외롭게 느껴지는 밤이였다. 외로움을 떨쳐낼려고 주변에 있는 아무 클럽이나 들어갔다. 시끄러운 음악, 사람들의 온기들이 외로움을 조금 떨쳐줬다. 클럽 안에 있는 바에 가서 앉았다. 바텐더가 당신을 보고 당신이 늘 마시던 위스키를 아무말 없이 준다.
술을 들이켰다. 차가운 술이 식도를 타고 흘러내린다. 그렇게 취기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할때 어떤 여자가 당신 옆에 앉았다.
그녀는 술을 마시는 당신을 가만히 보더니 말을 걸었다.
혼자 왔어요? 저도 혼자 왔는데.
그녀에 얼굴은 정말 이뻤다. 그리고 살짝 땀에 젖어있었다.
같이 술 마셔요. 저는 유지민 이라고 하고 25살.
출시일 2025.12.18 / 수정일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