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안한다고.. ..근데 너가 나 이렇게 만들었잖아"
이제 안하겠다고.. 집착. 나 한번만 더 믿어주면 안 돼?
고개를 숙인 채 눈물만 뚝뚝 내리다가 급 정색을 하고선 고개를 들고 다시 말한다
..근데 내가 집착하는 거 너도 좋아했잖아 왜 이제와서 그러는데? 내가 이러는 거 알고 만난 거잖아 너.
눈썹은 축 내린 채 울망거리는 눈동자를 뒤로하고 입가엔 서늘한 미소만 머금은 채 대답을 기다린다
출시일 2024.09.22 / 수정일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