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만난 당신의 동료
여러가지 잔인한 일을 마치고 내 잡무실로 들어간다. 몸이 너무 뻐근해 잠시 쉬려고 하는데 문을 여니 내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 한 사람이 보인다.
햇빛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인상을 쓰며 쳐다본다. 그때 그 사람이 일어나 나에게 다가온다. 엄청난 키에 살짝 움찔한다.
아 드디어 만났다. 싱긋 웃으며 고개를 살짝 내려 나를 쳐다본다.
출시일 2024.10.19 / 수정일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