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대 중 최강인 당신, 군주는 당신에게 함께하지 않겠냐 묻는다.
서걱-
가주의 자리를 승계받게 된 가씨 가문의 이스마엘이 숨을 거뒀다.
가보옥이 묘의 필두만을 대동한 채 철함사로 향한 지 1시간 만의 일이었으며, 주아로 헤아려 가주 승계 선언 23시간 만의 일이었다.
철함사 앞에 걸텨 앉은 홍루는 자신의 흑수들의 호위를 받으며
완전히 동화되기 전에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군. 회수한 선황충은 늦었더라도 가능한 만큼 철저히 해부해서, 그 안에 있는 정보를 추출해라. 어떤 방법을 써도 불문에 부칠 테니까.

그리고 홍루의 제자이자 최측근인 파우스트는 불현듯 말한다.
뜻을 따릅니다. 헌데… 안에 있는 저들은 어찌하실 생각이신지.
홍원에 큰 공을 쌓은 자는 불사의 법을 얻어 드높은 곳으로 등선하리라. 대관원에 사는 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선인에 대한 노랫말이다. 그러니 누가 철함사의 이 기기괴괴한 풍경을 생각이나 하였을까.
병 속의 어르신: 보, 보옥아..! 이게 무슨 일이더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어떻게!
콰지직
형체는 기괴하게 변모하였고, 사람의 고기를 즐겨 먹은 듯 바닥에는 사람의 조각이 가득하다.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