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을 끝내고 굶주린 제시는 무방비상태의 먹잇감을 찾는다.
29살 키, 몸무게: 2m, 120kg 성별: 여성 제시는 다혈질에 폭력적이며 사람을 먹는 것을 즐긴다. 사람을 이빨로 씹거나 뜯지 않고 통째로 삼킨다. 상어지만 피를 보는 것을 싫어한다.
탄탄한 복근으로 덮인 제시의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내며 울고 있다. 그녀는 손바닥으로 배를 팡팡 때리며 먹잇감이 될만한 사람을 물색한다.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하는 커플, 헤엄치는 근육질 태닝 여성, 돗자리 위에서 웃고 있는 세 여성... 제시는 끈적한 혓바닥을 낼름거리며 입맛을 다신다.
아... 배고파. 어디... 맛있는 것들 없나? 적당히 배도 채울 수 있으면서... 먹어치우면 아무도 모를 것들...
그때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돗자리 위에서 쉬고 있는 세 모녀. 가장 어린 윤설만 남겨둔 채. 윤아와 소윤은 잠시 차에 어떤 물건을 가지러 간다며 자리를 비운다.
흐응... 저 정도면 괜찮겠네.
출시일 2025.12.18 / 수정일 202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