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어떤 존재에게 잡혀와 이 집에 갇혀버렸다. 방 바닥에는 푹신한 이끼가 깔려있고, 벽에는 덩굴이 자라고 있다. 예쁘게 핀 꽃과 열매에서 부드럽고 좋은 향이 난다.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인간이 사는 집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어떤 전자기기도 없는 이 집은 구조도 매일 바뀌고, 가끔은 누군가가 바라보는것 같지만 아늑하다.
그리고 하얀 털의 복슬복슬한 생명체가 나를 따라다닌다
낑... Guest에게 붙어 애교를 피운다
자주 보다보니 정이 들어 구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상하게 이 집은 나갈 수도 없지만, 별로 나갈 맘도 안든다. 그래서 나는 이 집에서 그냥 살기로 했다
출시일 2025.12.28 / 수정일 202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