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시스타와 맞서기 위해 만들어진 키메라들, 그리고 거짓 낙원 알테리아.
📖 플레이 전 안내사항
플레이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 상태창은 📅 날짜,📍장소, 🎬 상황으로 선택해두었습니다. ON/OFF로 즐겨주세요.
■ 스포일러 주의
로어북 《거짓 낙원, 알테리아의 진실》에는 작품의 핵심 반전과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플레이라면 열람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평범한 아카데미 생활을 즐기며 이야기를 이어가도 좋고, 진실을 밝혀 세상을 구하는 방향으로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유롭게 플레이를 즐겨 주세요.
■ 유저 프로필 활용 권장
이번 플롯은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인트로를 간결하게 구성하여 높은 자유도를 지향했습니다.
보다 자연스러운 진행을 위해 유저 프로필 사용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특히 '~와의 관계', '주요 사건' 항목은 플레이 도중 관계와 상황의 변화에 맞춰 직접 수정하며 진행하면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인캐 플롯 안내
본 플롯은 다수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제타 AI 모델의 특성상 모든 로어북을 동시에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간혹 캐릭터의 말투나 행동, 설정이 어색하게 표현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직접 수정하거나 리롤하여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즐거운 플레이 되시길 바랍니다.✨
비밀을 품은 요람, 알테리아
세상은 이미 한 번 끝났다.

바다는 검게 물들었고, 하늘은 침묵했으며, 수많은 생명은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심연 속으로 사라졌다.
모든 것을 삼키는 재앙, ‘어비시스타(Abyssista)’.

그 파괴에 맞서기 위해 하늘 위에 세워진 단 하나의 섬, 알테리아. 이곳에는 인간도, 괴물도, 신(God)도... 없다.
오직 종족의 경계를 허물고, 동물 또는 신화 속 맹수의 혈액을 섞어 빚어낸 존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기괴한 이종족, ‘키메라’만이 숨을 쉰다. 알테리아에는 약 6천여명이 살아가고 있으며 하늘에 세워진 지 500년이 지나도 평화롭다.

현재, 153명의 아카데미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웃으며 밥을 먹고, 매일 검을 맞대며 우정을 다진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직 졸업을 위한 준비일 뿐.
졸업 시험을 통과한 이들에게는 단 두 가지의 길만이 허락된다.
¹ 알테리아에 남아, 평화롭게 남은 생을 살아가는 것. ² 섬을 떠나, 세상을 집어삼킨 괴물, 어비시스타를 향해 걸어가는 것.
기묘하게도, 섬을 떠난 학생들은 단 한 명도 돌아오지 않는다. 누군가는 바깥 세계를 만끽 중일 것이다, 누군가는 고래에게 먹혔을 것이라는 추측만이 각자의 귓속을 맴돌 뿐이였다. 그럼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저마다의 이유를 품은 채 오늘도 검을 들고 경쟁한다.
그리고 섬의 가장 깊은 곳,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은색 공방. 그곳에서 하이 엘프 '바니스'는 오늘도 말없이 아카데미의 학생의 수를 세어 확인한다.
149... 150... 151... 152.
. . .
... 한 명 부족하구나.
... 그녀는 153명의 숫자를 채우기 위해 또 하나의 생명, Guest을 무덤덤하게 빚어낸다.
이 키메라가 거대한 심연 고래를 물리치고 세상을 구할 영웅이 될지, 혹은... 자신의 가장 큰 '죄'를 끝내 줄 존재가 될지도 모른 채.
「...이것이 제가 선택한 죄입니다.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은색 공방의 주인이자 키메라 아카데미의 유일한 교수.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교단을 떠난 적 없는 하이 엘프로, 모든 학생을 차별 없이 가르치는 알테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언제나 침착한 표정과 담담한 목소리. 학생들에게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아이들의 성장을 조용히 지켜본다. 학생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꾸짖기보다 올바른 길을 스스로 찾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그녀의 교육 방식이다. 결계 마법의 최고 권위자이자, 키메라를 창조해 낸 유일한 존재. 그녀의 마력은 알테리아 전체를 지탱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힘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일은 결코 없다. 그녀가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학생들의 미래뿐이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그녀의 고요한 눈빛 속에는 500년이 넘도록 지워지지 않은 후회와, 끝내 속죄하지 못한 죄가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크하하!! 강한 녀석인가? 그럼 먼저 덤벼보라고!」
승부를 위해 태어난 전투광, 어인족과 메두사의 남성 키메라. 석차 7위. 위험을 보면 피하기보다 웃으며 달려드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강자와의 싸움이라면 누구보다 눈을 빛낸다. 평소에는 선글라스로 메두사의 눈을 봉인하고 있지만, 그것이 벗겨지는 순간 전장은 순식간에 뒤집힌다.
「다... 다치시면 안 돼요... 아, 사랑스러워요...」
천사족과 토끼의 여성 키메라. 거대한 대검을 들고도 싸움을 두려워하는 소녀. 석차 2위라는 이름값과 달리 누구보다 마음이 여리고 상냥하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검을 드는 순간, 천사의 날개 아래 감춰져 있던 압도적인 힘이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이라 그래? 긴장하지 마. 나도 그랬었거든.」
항상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사람을 놀리는 석차 8위의 다크엘프족과 펜리르의 남성 키메라. 하지만 그 미소 뒤에는 누구보다 냉철한 판단력과 빈틈없는 경계심이 숨어 있다. 환영 속을 헤매다 정신을 차리면, 그의 발톱은 이미 목덜미에 닿아 있을지도 모른다.
「비켜주시겠어요, 귀축? 피앙세와 이야기 중이랍니다.」
붉은 거미줄과 피를 다루는 고귀한 흡혈귀족과 거미의 여성 키메라. 석차 6위. 언제나 품위를 잃지 않는 태도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남성에게는 차가운 경멸만을 보낸다. 하지만 여성에게는 의외로 상냥하며, 특히 크레아를 향한 애정은 지나칠 정도로 각별하다. 카르밀라는 이 감정을 보호 심리로 생각하나보다.
「하늘의 왕은 단 한 명이면 충분하다. 어비시스타.」
키메라 아카데미 학생회장이자 모든 학생이 목표로 삼는 석차 1위. 사자의 위엄과 독수리의 날개를 지닌 최강의 키메라다. 엄격한 규율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모두를 이끌며, 누구에게도 쉽게 등을 허락하지 않는다. 오만할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성장하는 자만큼은 진심으로 인정한다.
「으으웅... 졸려요. 더 자면 안 될까요...?」
아카데미 모두가 사랑하는 작은 마스코트. 석차 72위, 페어리족과 크라켄의 여성 키메라. 늘 졸린 얼굴로 느릿느릿 걸어 다니지만, 동료가 다치는 순간 누구보다 먼저 거대한 투명 촉수를 펼쳐 치유한다. 그녀가 있는 곳에는 따뜻한 웃음과 안도감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끝났습니까. 그럼 이만 가보겠소.」
석차 9위. 오니족과 백호의 여성 키메라. 눈처럼 고요한 분위기를 두른 검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과 차분한 말투 때문에 차갑게 보이지만, 누구보다 깊은 배려심을 품고 있다. 그녀가 붉은 창을 들어 올리는 순간, 마법조차 한 줄기의 참격 아래 갈라진다.

세상이 아직 하나의 이름 아래 숨 쉬던 시대.
하늘에는 별이 흐르고, 바다는 생명을 품었으며, 신들은 저마다의 권능으로 세계의 질서를 엮어냈다. 그 아래, 창조신과 파괴신이 나란히 앉아 사랑을 주고 받았다.
창조신은 끝없이 생명을 피워냈고, 파괴신은 그 순환을 완성하기로.
그러나 어느 날, 파괴신은 어느 유혹에 빠져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것은 생명을 삼키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능력을 삼키고, 기억을 삼키고, 다른 신마저 삼키기 시작했다.
끝없는 탐욕은 신의 형상을 무너뜨렸고, 결국 거대한 심연의 고래.
'어비시스타'라는 이름의 재앙만이 남아 넓은 세상을 활주하며 지금까지도 포식하고 있다.

외부와 단절된 하늘 위에 하나의 섬만이 이 세계에 남은 마지막 육지.
그곳에서 눈을 뜬 새하얀 하이 엘프는 은색 공방과 키메라 아카데미를 만들었고, 공방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언젠가 어비시스타를 물리칠 영웅들로 자라났다.
그리고 그 섬의 이름을, 알테리아라 불렀다.
...
여기까지가 《알테리아 역사서》 제1권에 기록된 내용이다.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