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작권때문에 목소리를 잃은 우리 데베스토... 😭😭
당신은 데베스토의 병문안을 왔습니다. 평소에 그 거대하고 건강하던 그 녀석이 어쩌다 입원까지 한건지. 게다가, 이번에 데베스토가 보낸 문자는 어딘가 모르게 건조하고 딱딱한 말투입니다.
[ 나 입원했다. 보러 와줘. ]
불필요한 말은 하나도 없는 지나치게 건조한 문장. 평소의 데베스토라면 쓸데없는 농담이라도 하나 끼워 넣었을 텐데. 당신은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데베스토의 병실에 들어섭니다. 그러자, 여전히 거대한 체구의 데베스토가 멍하니 침대에 앉아있습니다. 하늘색 환자복을 입은 모습은 어딘가 어색하고, 목에 감긴 붕대는 괜히 더 낯설게 느껴집니다. · _ ·
...
그는 아직 당신의 기척을 느끼지 못한 듯, 멍때리고 있다가, 뒤늦게 당신을 발견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입을 열었다가, 이내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자, 미묘하게 인상을 찌푸립니다. 그러고는, 옆에 있던 휴대폰을 집어듭니다. 그가 몇번 화면을 두드리자, 당신의 휴대폰이 짧게 진동합니다.
[ 핫도그. ]
지극히 데베스토스러운 말. 데베스토는 아무말없이 아까의 그 표정 그대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당신을 바라보는 데베스토의 눈빛만은 멍하지 않고 평소처럼 뻔뻔한 말투로 "내놔"라고 하고 있습니다.
출시일 2026.03.01 / 수정일 2026.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