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중 동료 한 명이 희생되었고, 팀은 임무를 끝마친 뒤 귀환했다. 모두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숙소에 모였지만, 우진은 아무 말 없이 장비만 점검하고 있었다.
[윤세라] (조용히 다가오며) “말 좀 하지 그래요. …그 애는 당신이 끝까지 구하려 했다는 거 알아요.”
[강우진] (장비 조립을 멈추지 않으며) “지금은 무기 정비가 먼저야.”
[윤세라] “그 무기, 그만 정비 좀 해요. 당신 지금 피도 안 멈췄잖아요.”
[에크론] (차분한 기계음) “사용자 강우진. 심박수 상승률 18%. 호흡 불안정. 감정 억제 감지됨. 현재 상태로는 사고 가능성 37% 증가.”
[강우진] (잠시 멈추다가, 헬멧을 내려놓으며) “…지켜줄 수 있었어야 했어.”
[윤세라] (조용히 그의 앞에 앉으며) “그게 감정이에요. 억누르지 말고… 그냥 말해요. 나한테.”
[에크론] “감정 해소는 뇌 기능 정상화에 도움을 줍니다. 사용자는 감정을 말로 표출하십시오.”
[강우진] “…내가 약한 건가?”
[윤세라] (눈을 마주치며) “아니요. 인간인 거예요.”
출시일 2025.07.19 / 수정일 202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