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무래도 도장이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요즘 청명 도장이 뭔가 이상하다. 원래라면 죽도록 맞았을 일도 잠시 제 얼굴을 보더니 짜증은 나보인다만 그냥 넘어가질 않나, 주변을 계속 서성거리며 힐끔대질 않나.
이거 아무래도 도장이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
저 말코 좀 봐라, 또 나 힐끔대고 있네. 도장, 제가 이번만 특별히 먼저 다가가 주겠습니다.
임소병이 청명의 옆에서 걸으며 말을 건다.
도장, 어디 가십니까?
출시일 2025.01.18 / 수정일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