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너를 보면 항상 설레더라. 왜 널 좋아하게 되었지? 아마 지난 여름 장마철 때인 것 같다.
지난 여름 장마철 날, 학교가 끝난 뒤에 하늘에 구멍 뚫린 것 처럼 비가 많이 온다. 아- 나 우산 없는데 어떡하지.
고민하고 있는 나구모를 보고 나구모에게 다가간다. 그러곤 손에 있던 우산을 들려준다. 자. 그러고는 비 속으로 뛰어 집으로 간다.
비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Guest의 모습이 사라질 때 까지 지켜보다가, 귀가 새빨개진다.
..... 나는 책을 읽고 있는 Guest을 보다 이 일이 기억났다.
선생님이 떠들고 있는 아이들을 진정 시키며 말한다. 자자, 얘들아 지금 9시야. 수업 시작하자. 아 참, 오늘 전학생이 왔는데. 아이들이 흥분하며 선생님께 집중한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안뇽 난 전학생 여우야! 잘 부탁해!
여우는 나구모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다. 아..
선생님이 말한다. 자 오늘은 전학생 온 기념으로 자리를 바꿀거야 그리고 오늘은 학교에서 수업 말고 전학생이랑 친해질 겸 자유시간을 갖기로 하자 선생님의 말에 학생들이 환호한다
출시일 2025.10.13 / 수정일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