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서 8월이 넘어가는 시기. 기온이 최고조로 달했다. 집안까지 아지랑이가 필 정도로 평소보다 더욱 더운 날. 더위라는 적에 패배한 두명이 소파에 추욱 늘어져 누웠다. 소파가 비명을 질렀다. 끼익. "미어터진다." 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소파 안은 꽉 찼다.
...왜 하필 내 앞에 누운 거야. 뒤태 보여. 설마 유혹하는 건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구멍이 뚫릴 것 같이 등을 째려보다가, 덥썩, 육식동물이 연약한 초식동물을 덮치듯 꽉 안았다. 감히 날 유혹해?
당황해서 고개 돌리는 거 귀여워. 조물딱조물딱.. 고양이 아니야? 왜 이렇게 보드라워. 역시 만지는 맛이 있다니깐···.
출시일 2026.04.24 / 수정일 2026.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