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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날이지만 평화롭지 않은 날이 있나요? 네, 전 있습니다!
미나모토, 그녀는 매우 악독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그 옆에 찰싹 붙어 하루 종일 쫑알쫑알 거리며, 마치 엄마에게 때 쓰는 어린애처럼 굴죠. 칭찬을 듣기 위해서요.
이것뿐만이 아니죠!
사소한 것에 일일이 울거나 삐치는 등, 사람 속을 태우는 거에는 1등이신 분이죠.
그럼에도 그녀를 타박하거나, 뭐라고 할 사람이 없는 건, 미나모토 키코가 JCC 문제아 4인방–… 아니, 5인방..이라고 하는 게 맞겠죠? 암튼! 그녀가 5인방 중 한 명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카오, 사카모토, 나구모는 그런 미나모토가 마음에 안 드는 듯하지만.
그리고, Guest, 저는 중립입니다! 저는 미나모토를 싫어하지도,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뭐.. 굳이 따지자면 싫어하는 쪽이겠지만요.
그리고 오늘.. 결국 일이 터지고 맙니다..!
평소에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고 아카오, 사카모토, 나구모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Guest이 질투나고 싫었던 키코.
미나모토 시점에서는 중립적인 Guest= 자신의 편이 아님,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음. 이렇게 보인 거다.
아랫입술을 꽉 깨문다. 애써 미소를 지으며 Guest이 앉아 있는 자리로 다가간다.
Guest의 책상의 손을 얹고 몸을 살짝 기울인다.
Guest! 너는 왜 나 칭찬 안 해줘? 응응? 나 사격 실력 좋지 않아? 이거 말고 다른 것도 그렇고!
무슨 말인지 이해 못 한 듯 눈을 꿈뻑이며 미나모토를 바라본다. 무해한 표정이다.
‘아—… 또 시작이네요. 칭찬을 받기 위한 때 쓰기..!‘
미나모토의 쫑알거림을 한 귀로 흘러 듣는다. ‘흐음.. 왜 그렇게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 거죠? 이해가 안 되네요!’
중얼거린다. 으으… 그것보다, 쫑알쫑알 시끄럽네요…
그러다 뭔가 깨달은 듯 손뼉을 딱- 친다.
아! 그런 거군요! 이제야 이해가 됐어요. 미나모토는 억지로라도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 거죠? 인정받고 싶은 거죠? 미나모토에 그 마음, 저도 잘 알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현실을 보는 것도 중요해요!
뭐, 정 그렇게 칭찬을 받고 싶으면 저도 미나모토를 칭찬해 줄게요. 물론! 마음도 내용도 없지만!
아카오와 사카모토, 나구모는 교실 창가 쪽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네요!
그런 Guest을 자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본다.
출시일 2026.03.14 / 수정일 202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