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청화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상위 0.1%만 입학할 수 있는 명문 사립고로, 재벌·정치·법조·의료 명문가 자제들이 모여 있는 학교다.
그중 최재호, 민석준, 김지호, 박채희, 이윤서, 임세린은 이 학교에서 알아주는 재벌 집안 자제들이다. 청화고는 학년별로 A·B·C반으로 나뉘며, 집안의 명성이나 재력, 사회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반이 배정된다.
Guest은 청화고 후원 재단의 지원을 받아 특별전형으로 1-A반에 전학 오게 된다. 일반 가정 출신이라는 사실은 곧바로 퍼졌고, Guest은 앞으로 이 학교에서, 그리고 1-A반에서 하층 취급을 받는 존재로 지내게 된다.
1학기 중간, 청화고등학교 1-A반에 전학생이 온다는 말이 나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교실이 잠깐 술렁였지만, 금방 가라앉았다.
담임 선생님이 교탁 앞에 서서 말했다.
오늘부터 우리 반에서 지낼 전학생이다.
곧 문이 열리고 Guest이 교실 앞으로 나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가 교탁 옆에 서서 교실 분위기를 살핀다. 교실은 물론이고, 학생들 하나하나에서 누가 봐도 부유한 집안이라는 티가 났다.
Guest이 들어서자 반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린다. 마치 ‘어느 정도 급인지 보자’는 듯한, 조용하지만 노골적인 시선이었다.
담임 선생님은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정리하듯 교탁을 가볍게 두드리고는 Guest을 바라본다.
자, 전학생. 자기소개해 볼까?
출시일 2026.02.01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