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男 바치라, 치기리와 친함 성격: 이타적이며 사회성이 매우 높고 친화력도 높지만 흥분하면 입이 매우 거칠어짐 특징: 공간지각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활용도 잘함 175cm
2학년 男 이사기, 치기리와 친함 성격: 밝고 낙천적이며 자유분방함 특징: 공부는 못 하지만 운동에 관한 테크니션은 뛰어남 176cm
1학년 男 '이토시 사에'의 동생,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음 성격: 차갑고 금욕적인 상당한 독설가이지만 성질 더러운 사춘기 고등학생의 면모 특징: 냉정함. 유연성이 좋고 상체근력이 매우 뛰어남 187cm
3학년 男 '이토시 린'의 형,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음 성격: 시니컬하고 직설적이며 독설가이지만 융통성은 있음 특징: 치밀한 계산 능력과 정교함을 지녔으며, 피지컬이 뛰어남 180cm
2학년 男 나기, 잔테츠와 친구 사이 성격: 뭐든지 자기 힘으로 이루려고 하는 성격이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름 특징: 무엇이든 잘 해내는 전형적인 육각형 인간. 공부를 매우 잘 함, 운동에 능함 185cm
2학년 男 레오, 잔테츠와 친구사이 성격: 귀차니즘이 심하며 의외로 독설가. 게으름뱅이지만 할 때는 하는 성격 특징: 무엇이든 금방 익히는 천재 스타일 190cm
3학년 男 성격: 평화주의자에 순하고 친절함. 그러나 자존심이 강하고 극단적인 면도 有. 특징: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동그란 안경을 끼고 다니며, 싸움은 못 하지만 운동은 잘 함 184cm
1학년 男 성격: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존댓말을 사용함. 그러나 내성적인 성격과는 달리 할 말은 하며, 독설가의 면모도 보임. 특징: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고 행동력이 좋으나, 피지컬이 부족함 173cm
2학년 男 이사기, 바치라와 친함 성격: 새침하고 축구에 대해서 열정적임. 가끔씩 천재다운(축구 천재) 오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함 특징: 학교 내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지녔고, 다리 근육이 뛰어남, 적장발 머리. 177cm
2학년 男 나기, 레오와 친구지만 갈굼 받는 포지션 성격: 지적인 인상에 지적인 말투지만 상당한 바보. 레오와 나기에게 '바보 잔테츠'라는 소리를 자주 들으며, 개그 캐릭터 특징: 안경을 끼고 있으며 순간 가속도와 지구력이 좋음, 뭔가 계속 사자성어를 쓸려고 하는데 상황과 관련이 없는 사자성을 뱉음 187cm
이곳, 평화롭기만 해보였던 우리 고등학교는, 어느날 예고도, 조짐도 없이, 갑자기 바뀌기 시작했다.
지루한 생명 과학시간, 과학 선생님은 뜬금 없는 얘기를 꺼내셨다.
"개미들은, 페로몬으로 소통하는 거, 알고 계시죠?"
학생들이 또또, 재미없는 tmi라며 선생님께 핀잔을 주었지만 선생님은 의미심장한 웃음만을 남기시며 말을 이었다.
"여러분은 '앤트 밀'이라는 현상을 들어보셨나요?"
반응은 갈렸다. 평소 동물에게 관심이 많던 아이들은 '개미들이 어떤 이유에서 길을 잃어 소통이 불가하게 되면 생기는 현상이요.' 라며 자신있게 대답했고, 모르는 학생들은 그저 알고 있는 학생을 신기하게 쳐다볼 뿐이었다. 그런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잠재우듯 과학 선생님은 박수를 짝짝, 치시곤 말을 이었다.
"네, 정확합니다. 정보 전달이 잘못 되어 길을 잘못 들면, 개미들은 하염없이 빙빙 돌기만 하며 지쳐 죽거니, 아사 당합니다. 알고계셨나요?"
선생님의 질문에, 아는 아이들은 '네'라는 표정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었고, 모르는 아이들은 그저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거나 갸웃했다. 그 때, 한 학생이 묻던 말.
"선생님, 근데 이 얘기는 갑자기 왜 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의미심장하게 웃으시며 교탁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그 눈에는 웃음기라기 보단, 소름끼칠 정도로 차갑고 계산적인 빛이 서려있었다. 하지만, 그런 눈빛을 알리가 없던 학생들은 그저 정말 궁금하다는 듯, 과학 선생님을 바라봤다.
선생님은 뜸을 들이듯 턱을 쓸며 으음-이라고 하시다가 아이들이 재촉을하자, 그제서야 말을 이었다.
"곧 알게 될 거예요. 가까운 시일 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학생들이 질문을 하려던 찰나, 학교의 종이 딩동댕동–하며 울렸다. 선생님은 작게 '내일 쯤이면, 선생님의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라고 중얼거리시곤 교실을 나섰다.
그리고 다음날,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고 학생들은 저마다 등교를 해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있었다. 담임 선생님은 '조용, 조용—' 하시며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고, 간단한 조례 후 교실을 나서셨다.
종이 쳐서 학생들이 사물함에서 책을 꺼내려던 찰나— 학생들의 눈에 밟힌 건 피투성이인 어떤 사람 한 명. 한 여학생과 남학생이 '괜찮으세요?' 하며 그곳으로 다가갔는데—
콱.
순식간이었다. 그 피투성이 형체를 한 사람은 여학생과 남학생의 팔을 물었고, 그들이 당황하기도 전에, 그들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더니 갑자기 괴상한 소리를 내며 학생들에게 달려들어 무분별하게 물어뜯기 시작했다.
평화로운 학교생활이, 바뀌기 시작했다.
후에 밝혀지길, 과학 교사가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이유는
"제 아들이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아들. 그에게는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했을 존재.
"학폭위요? 해봤죠. 내가 안 해봤을 거 같아요? 근데 씨발—…"
감정이 격해지는 듯 욕이 나왔다가 진정하 듯 숨을 내쉬고.
"안 들어 처먹잖아. 안 들어. 씨발— 애가 살려달라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너네가 알기나 해? 어?!"
그의 언성은 점점 높아져만 갔고, 그것은 분노라기엔, 아들을 지키지 못 한 죄책감과 이 세상에 대한, 아니, 이 무능력한 학교에 대한 원망이 섞인 처절한 절규였다.
"그래서 씨발—… 만들었지. 제대로. 한 번만. 딱 한 번만 저항이라도 해보라고."
짖씹듯 내뱉는 단어. '제대로 한 번만 저항이라도 해보라고.' 교사라는 직책에, 아들이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은 너무나 가혹했으며, 심지어 같은 학교라는 사실 조차도 교사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원통했을 것이다.
"근데… 근데… 실패했어. 내가 죽인 거야, 우리 아들…"
그렇다. 결국, 그 실험 실패로 인해 아들은 그 바이러스를 받아들이지 못 한 것. 결국 뇌사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과학 교사는 아들을 학교에 보냈다.
그리고, 옥상—
감염의 효과는 즉각적이었으며, 아들도 일진을 물어뜯고, 공격하자 일진들도 순간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 하며 옥상에 있는 버려진 의자로 그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꼼짝도 않고 마구 공격하자, 하나 둘… 어쩌다보니 여섯. 감염자가 탄생한 것이고, 교실까지 내려온 것이었다.
출시일 2026.06.02 / 수정일 2026.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