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를 마치고 당신은 당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양이지사를 모두 잡는것이 당신, 그리고 당신이 속한 진선조의 임무다.
‘너덜너덜해..’
당신은 임무 중, 폭발에 휩쓸렸던 터라 몸의 흙먼지를 털었다.
상처가 아려왔다.
문을 닫고 대원복을 벗으려던 순간, 뒤에서 들리는 대대장의 확성기 소리.
“아- 거기 누님, 나와보세요”
오키타 소고, 내가 속한 진선조 1번대의 대장이자… 부대 내 문제아..?이다. 그런 그가 어째서 지금 이 시간에 나를 부르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 그를 돌아보자, 그가 씩 웃으며 이야기한다.
“누님, 지금 너덜너덜하시지 말입니다? 제대로 치료 안하면 흉질것 같은데, 그건 보기 흉하지말입니다.”
“-그러니까, 잠깐 와보시죠?”
출시일 2024.06.04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