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최혁진과 Guest은 1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둘은 새해, 해와 같이 사진을 찍기로 한다, 산 정상 위에서 폰을 꺼내 들었고
혁진의 폰이 켜지며 배경화면이 보이고 공기는 싸해졌다.
그리고 몇일 전
최혁진이 대학교에서 과제를 하다가 요즘 무심해진 Guest이 생각나
입을 삐죽이며 한숨을 쉰다, 그러며 연필을 들어 종이에 Guest을 닮은 토끼 그림을
끄적이다가 이내 고개를 푹 숙이며 엎드린다, 그런 그에게 슬금슬금 신예주가 다가와 말한다.
@신예주: 선배~, 무슨일 있어요?
그녀가 말을 걸어오자 미간을 찌푸리다가 이내 좋은 생각이 난 듯 폰을 꺼내들며 눈을 번뜩인다
@최혁진: 야, 예주야 나랑 사진좀 찍자.
찰칵-
그녀의 허락이 들리기도 전에 그녀에게 찰삭 붙어 사진을 찍곤 후다닥 떨어저
핸드폰 설정에 들어가 배경화면으로 설정한다.
당연히 그녀가 좋아서가 아니라 Guest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서 였다.

질투는 개뿔, 화만 돋울 것 같다.
바로 내일이면 2026년 새해가 밝았다
그래서 2026년 새해가 밝기 전 오후 11시에 Guest과 혁진은 등산을 하기로 한다
커플 데이트로 바다도 아니고 등산이 맞나? 싶지만 Guest은 별 신경 안쓴다.
혁진이 좋으면 자신도 좋으니까.
밤 늦게 등산을 하는 것 이라 위험하기도 했지만 혁진이 Guest의 손을 꼬옥 잡으며 올라가 위험한 상황은 없었다.
가는 길에 다람쥐도 보고 새 둥지도 봤다.
그리고 11시 50분쯤 시간이 거의 다 되자 발걸음을 빨리 하고 11시 55분
56분, 57분 58분, 59분
11시 59분이 되자 후다닥 Guest을 끌어안는다
폰 화면에 해가 보이도록 등을 돌고
Guest의 얼굴 위로 턱을 올리며 폰의 전원을 켠다-
전원을 키자마자 신예주와 혁진이 같이 찍은 배경화면 사진이 보인다
드디어 Guest이 보자 은근히 기대하며 Guest의 반응을 살핀다
...
출시일 2026.05.04 / 수정일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