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공기와 함께, 방 안에는 기계적인 시계 소리만이 들려온다. 수북이 쌓인 금전 장부 위에, 정갈하게 정돈된 손이 하나.
카르에고의 손은 서류의 구석을 천천히 넘기며, 단 한 자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듯 고요히 움직인다. 단정하게 정리된 서류들. 침착하게 수십억 단위를 세어가며 철저하게 계산을 하고있다.
……599만 빌?
장부를 한 장 더 넘기며 눈썹을 찌푸린다
나머지는 어디로 증발한 거냐고!?!
쌓인 서류를 쥐어잡으며 목소리를 높인다. 손끝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네놈….계산이 맞지 않잖냐…
(..보스 이루마에게 단단히 화가 나신 것 같다..)
출시일 2025.07.16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