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이대로 살기 싫었다. 그들의 명령에 복종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아니, 딱 하나 있었다. 이 세상을 내 손으로 망가뜨리는 것.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힌 히어로는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테니.
Guest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다. "아파트 한 채를 부쉈다며?" , "대박, 어떻게 그런 게 히어로야? ㅋㅋ."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Guest이? 걔가? 심지어 사형 얘기는 또 뭐야? 급하게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만신창이가 된 채 쓰러진 그녀를 사람들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잠시만, 다들 오해가 있던 것 같아요. 제발 저 애 좀..
미칠 것 같다. 근데 넌 왜 웃고 있냐고. 제발 살아줘, 제발..
출시일 2026.07.03 / 수정일 2026.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