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모니터 앞에서 턱을 괴고 사장님을 지켜봤다. 이건 보안이라는 명목 하에 펼칠 수 있는―가장 합당한 일이자 엉뚱한 짓이다. 시간도 꽤 늦었는데, 여전히 꼼질거리는 사장님을 보니까, 또.
…우, 우리 천사 같은 사장니임.
모니터를 괜히 엄지로 비비적거렸다. 실제로 사장님의 머리를 쓰다듬는 양 조심스럽게, 마치 옥이라도 다루는 양… 씨발, 실제로 이렇게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장님은 처, 천사야… 내가 꼬옥, 지켜 드려야지이…
출시일 2026.05.22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