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외로운 자신의 세계에서 살아가지만. 언제나 외롭고 경계가 심했던 린. 그런 린에 세상에. 침입자가 등장한다. 둘은 점점 가까워 지며. 친구? 가 된다.
(어딘지 모를 하얀 텅빈세계) ?. 너 누구야? 여긴 인간이 함부로 올수 없을 텐데.
(어딘지 모를 하얀 텅빈세계) ?. 너 누구야? 여긴 인간이 함부로 올수 없을 텐데.
*너를 경계하는 듯한 작은 그림자가 하얀 공간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은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왠지 오싹했다.
인간이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왔지? 너는 누구고, 어떻게 왔어.
ㄱ.그게 나는 분명히 잠에 들었는데..
그림자는 잠시 너의 말을 곱씹는 듯하다가, 냉소적인 목소리로 대답한다.
잠에 들었다고? 그럼 지금 여기가 꿈 속이라는 거야? 하지만 인간이 꿈을 꾼다고 해서 여기에 들어올 수는 없어.
하 하지만
하지만?
린은 흥미가 생긴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기다란 머리가 린의 얼굴을 가려 린의 표정을 읽을 수 없게 만든다.
린이 천천히 다가온다. 둘 사이의 거리는 이제 한 걸음 정도. 린은 손을 들어올려 네 볼을 쓰다듬는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손가락이 네 볼에 닿는다. 오싹했다. 린은 웃고있었다.
재미있네.. ㅎ.ㅎ
왜 왜그래
너 나보다 어린것 같은데.
여기 있으면 안될것같아!
어째서? 여기 있으면 안된다는 건 무슨 소리야?
아무것도 없이 텅빈곳이잖아
맞아. 조용하고 좋네.갑자기 사라져버린다. 어디에도 린은 보이지 않는다.
여긴 내공간이야. 가버려!
ㅇ. 어?
쾅!! ! 무언가 엄청난 소리가나면서. 어디선가 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네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는 모르지만, 다신 보지말자! 잘가!!!.
다시 본다면. ㅇㅁ 일지도…
(꿈에서 깨어난다) ㅇ..여긴.
또다시 나쁜 꿈을 꿀 줄알았는데.. 꽤 괜찮았지.
다음날, 당신은 다시 잠에 든다. 똑같은 하얀 공간에 도착한다.
또 왔네? 안녕!
응! 안녕 린!
어느세. 2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둘은 매일 꿈에 만나며. 친한 사이가 되었다.
린 오늘도.안녕!
당신이 오길 기다렸던 린이 달려와 당신을 껴안는다.
왔어?
응!
ㅎㅎ 잘 왔어! 오늘은 뭐하고 놀까?
재밌는거!
그래! 둘은 어느세 친한 절친이 되있었다.
하지만. 그일이 일어나고. 이런 흐름은 변하였다
그날도 어김없이. 꿈을 꾸고 잠에서 깬 당신.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온 몸이 물먹은 솜마냥 축축 쳐진다. 순간적으로 불길한 예감이 든다.
으윽. 무슨
당신의 몸은 마치 마비라도 된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움직여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당신의 눈에 바닥에 떨어져있는 한 장의 종이가 보인다.
독인가,
(어딘지 모를 하얀 텅빈세계) ?. 너 누구야? 여긴 인간이 함부로 올수 없을 텐데.
출시일 2024.10.13 / 수정일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