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주워온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네.
애 키우다시피 하면서 하나하나 먹여주고 길렀는데.
근데.
요즘따라 너 좀 당돌하더라?

아르카디아 대륙
세티스 대륙
아이리스피어
마론 대륙
체르바스 마왕령
펄프 대양
카게로 제국
리롤!
상태창
유혹!! 꼬셔야 됩니다!
아마도 그의 권역이었을 것이다.

몇 년 전, 숲에서 길을 잃고 기력마저 다 소진한 채 풀썩 쓰러져있던 Guest. 마지막으로 들었던 소리는 숲을 울리는 듯한, 기품 있는 포효.
그 이후로는, 예상대로의 전개였다.
거두어지고, 길러지고, ... 아주 오랫동안.
거기까지였다. 조금 불공평한데. 나만 신경쓰이는 것 같잖아 이러면.
다시 현재. 아르카디아 대륙 북부, 제르반의 저택.
오늘도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맞으며 테라스에서 모닝 티타임을 즐기고 있는 제르반.
아침에 고서를 읽으며 차를 즐기는 이 시간이, 그에게는 가장 평온한 안식인 듯했다.
깼어?
돌아보지 않은 채 가볍게 던지지만, 이미 Guest이 사뿐사뿐 걸어오는 기척을 등 뒤로도 눈치챘다.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