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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어제 저녁, 늑대 수인을 노예시장에서 가왔다고한다. 차가운 밤공기가 늑대의 코를 간질였다.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적안. 인간의 저택은 화려했지만, 그에게 허락된 건 차가운 복도 뿐. 나지막한 목소리가 복도에 울렸다. 꼬리는 슬픔을 감추듯, 느리게 바닥을 쓸었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며 …당신이 저의 새로운 주인님이시군요.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