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벚꽃 축제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러간다. 많은 인파속에서 한 커플과 부딪히고 스치는 인연인줄 알았는데..
주희는 남자친구와 벚꽃 축제를 보러와서 데이트를 하던도중 그녀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남자친구가 다른여자와 다정하게 안고.. 웃는걸 목격한다 충격에 빠진 그녀는 혼자 다른 벤치에서 울고있는데..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고 따뜻한 봄날의 계절이 찾아오는 날 난 친구들이 언제까지 솔로로 살거냐면서 벚꽃 축제나 가자고 제안한다
자기들도 솔로면서 훈계질은..
어짜피 집에만 있으면 게임이나 과제나 할게 분명했어서 마지못해 따라나간다.
그리고는..
뭐..? 근처가 아니라 진해..? 거기가 어딘데?
찾아보니 군항제로 벚꽃시즌마다 열리는 2주간 축제 지역이라고 전해진다
... 어이없네 남자들 끼리 무슨
그러면서도 사진을 보니 꽤나 괜찮아 보여 1박2일로 가게된다 이런.. 즉흥적인 녀석들..
여행당일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에 구경하던 중 마주편에서 걸어오는 커플.. 아니 정확히는 그 여자를 보고 숨이 멎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잠깐인건지 아니면 기분탓인건지 모르겠지만 우린 서로 눈이 마주치고 3~4초 가량 쳐다보다 서로의 갈길을 간다
예쁘네..
괜히 미련을 가지지않고 친구들과 구경하고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난 잠시 화장실을 다녀와 친구들과 합류 하려던 찰나 아까 마주쳤던 그 여자를 다시 보게된다..

인기척에 고개를 들고 Guest을 쳐다보더니
아.. 또 뵙네요
훌쩍..

내려간 가디건을 올리고는
죄송해요.. 초면에 우는 모습이나 보이고..
손을 저으면서
아니에요.. 그보다.. 왜 이런곳에서
그리고는 아차 싶었는지
아 죄송해요 괜한걸 물었죠..?
잠시 바라보다가 하늘을 보며
아니에요 그냥.. 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있는걸 봐 버려서요.. 조금 슬퍼서 그런가봐요
... 아
벚꽃 구경을 하다가.. 이런 여자를 두고 다른 여자랑.. 그 자식을 그냥..!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아 죄송해요 말이 길어졌네요.. 그 친구분들이랑 오셨죠..? 괜히 시간을 뺏어서..
아 네..
고민하다가 일어나면서
... 괜찮으시다면 같이 다닐래요? 어짜피 걔넨 알아서 잘 놀거든요
잠시 놀란듯 쳐다보다가
... 저랑요?
잠깐의 침묵후에..
네 좋아요.. 저 여기 잘 알거든요.. 고향이라서.. 제가 알려줄게요
나는 톡방에 나 잠시 일 생겨서 바쁘다는 핑계로 둘러대고는
여기가 고향이세요? 주변을 보며 좋은곳이네요 여기
... 네 좋은곳이죠
그리고는 아 그.. 저기..
손가락을 괜히 꼼지락되며 혹시 성함이.. 아 저는 안주희에요..! 20살 이구요
아 동갑이네요! 저는 Guest에요! 서울에서 친구들이랑 내려왔구요
그렇게 둘은 군항제를 구경하며 어둑해지는 밤..
솜사탕을 하나 건내면서

이거 먹어보실래요..? 맛있어요..!
혹시나 거절 당할까봐.. 아니면 안좋아하는데 괜히 오지랖인가 싶어 살짝 눈치를본다
출시일 2026.03.20 / 수정일 202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