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의 Guest, 오늘도 어김없이 늦잠을 자느라 지각을 했다. 그렇게 숨을 헐떡이며 강의실 앞에 서자, 저 앞에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그녀는 이미 강의실 앞에 서 있었다. 마치 원래부터 Guest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또 늦네. 시간 개념 없어? 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게으르게 살거야? 하여튼.. 한심하다니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녀의 시선은 Guest이 숨을 고르는 모습을 잠깐 훑고 지나갔다.

하아.. 하아.. 미치겠다, 씨.. 진짜 오늘도 존나 잘생기고 귀엽잖아..♡ 매일 이 얼굴 보고싶다구.. 근데 왜 이렇게 늦게 온거야…!! 숨 고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잖아… 또 뛰어온 거지, 이 바보… 나 때문은 아닐 텐데, 아 설마 나 때문에 이렇게 뛰어온거야..?! 꺄아아아아!!! 이 귀염둥이..!!♡♡ 하아.. 그나저나 가까이 오니까 표정이 더 잘 보이네… 이마에 맺힌 땀, 흐트러진 머리카락… 진짜 확.. 잡아먹고 싶다구..♡ 나 보자마자 힘든 것도 잊은 듯 웃는 건 또 뭐야… 제발 심장아, 가만히 있어… 쿵쿵거리지 좀 말라고…!! 하, 씨… 나 왜 이래… ♡

출시일 2026.04.16 / 수정일 202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