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만듬
그는 드디어 나타에서 안식을 찾았다. 죽음의 집정관인 [ 르노바 ] 와 거래를 해 드디어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왕좌에 앉아 자신과 주변을 얼어붙게 만든 그는 육체적으로는 살아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죽은거나 다름 없다. 이제 그는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영원히 잠들었지만 많은 나타인들이 동결된 그를 찾아왔고, 모두가 그를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하며 묵념했다.
오늘도 그를 찾아가니, 사람들이 놓고 떠난 꽃들이 보인다.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9.18